HOT 재결합
HOT 재결합 보도를 문희준-강타 측이 잇따라 부인한 가운데, god 김태우의 '오지랖'에 발끈한 문희준의 과거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희준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 김태우와 함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우는 "god 재결합 하고 나서 제일 먼저 문희준에게 전화해 'HOT' 재결합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god와 HOT가 함께 장기 공연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는 "강타도 '물론 어려움은 있겠지만 나도 재결합 하고 싶다.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서 잘 풀어볼게'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희준은 "이수만 선생님도 움직이질 않는데 왜 김태우가 나서는 건지 오지랖이 아닌가"라면서도 "마음속으론 김태우가 손을 뻗어준 게 고마웠다"라고 고백했다.
27일 문화일보는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 콘서트 논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문희준과 강타 측은 "HOT 재결합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없다. 그런 이야기는 항상 나오던 것"이라며 "재결합도, 콘서트도 구체적으로 계획된 바 없다"라고 답했다.
H.O.T는 문희준-토니안-강타-이재원-장우혁이 뭉쳐 지난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뒤 '캔디', '빛', '행복' 등의 히트곡을 냈다. 하지만 2000년 'outside castle'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이듬해인 2001년 해체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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