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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응답하라’ 인기 얼떨떨…매일 긴장과 고민”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류준열이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로 급상승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은 27일 스포츠조선에 "첫 드라마에 방송 후 실시간으로 인지도가 올라가고 이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겪어서 얼떨떨하고, 매 순간 감사하다"고 '응답하라' 애청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매일 매일 긴장으로 살고 고민도 많아졌지만, 그럴수록 정환이 캐릭터를 입고 마지막까지 연기를 잘 해내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재를 드러냈다.

최근 류준열은 친구 결혼식에서 수준급 댄스를 선보인 동영상이 온라인에 화제되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를 노래하는 신랑 뒤에서 친구들과 군무를 추는 깔끔한 수트 차림의 류준열의 모습이 담겨있다. 긴 팔다리를 이용한 춤사위 속에 절제된 댄스 동작은 '응답하라'에서 소방차 댄스를 추던 류준열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조회수 300만뷰를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개 직후에는 클릭수가 높지 않았으나 '응팔'이 전파를 타고 네티즌들이 류준열을 알아보면서 조회수가 폭발했다. 이 또한 류준열의 고공 인기의 증거 중 하나다.

류준열 소속사 측은 "해당 동영상은 류준열이 맞지만, 결혼식 축하 무대는 사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확인은 어렵다"면서 "춤은 소질보다는 연습이다. '응팔'에서 보여준 소방차 댄스는 정말 열심히 연습해 선보였다. 다양한 재주를 가진 배우"라고 설명했다.

신예 류준열은 '응팔'에서 여주인공 덕선(혜리)를 몰래 좋아하는 츤데레(겉으로 무뚝뚝하지만 속으로 챙기는)男 정환 역을 맡아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세상만사에 불만 많고 까칠한, 성균네 둘째 아들 역을 맡아 시크하지만 의외로 공부도 축구도 잘하는 반전남으로 등장한다. 덕선의 남편후보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류준열이 출연하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