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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日 남중국해 합동훈련에 '무력과시 중단' 촉구

중국 정부가 미국과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공동훈련을 계속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우리는 관련국들이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하기를 권고한다"고 촉구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양국을 향해 "무력을 과시해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남중국해를 '군사화'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미국 하와이를 방문 중인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24일(현지시간)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사령관과 만나 미군과 자위대가 남중국해에서 공동훈련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남중국해에서 미·일·호주 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들과의 공동훈련 등 다자간 협력을 추진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js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