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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천500억원 회사채에 2천400억원 몰려

카카오가 발행 예정인 1천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에 2천4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2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날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6대 1로 집계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 하이닉스 등 다수의 우량 기업들조차 미매각 물량이 발생한 것과는 대조적"이라면서 "증액 발행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 이후 처음이다.
hyunmin623@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