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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한채아, '이덕화, 진짜 남편같아 설렌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채아가 이덕화 장혁과의 호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서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한채아는 "처음 이덕화 선생님과 촬영하기 전에는 이 선생님에게 내가 뭘 배울 수 있을까, 많은 걸 배워가야 겠다는 생각이 컸다. 지금은 정말 내 남편같다. 어쩔 땐 친구 같고 선배같고 가끔 설레기도 한다. 그리고 이덕화 선생님 마음이 이해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다. 이상하게 촬영하고 나서부터는 그런 마음이 든다. 그래서 이덕화 선생님과의 촬영이 좋고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장혁 오빠는 나를 배려해주시고 아껴주신다. 물에서 촬영할 때도 나는 데뷔 후 정식 수중 촬영은 처음이었는데 마냥 재밌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잘 챙겨줬다. '물에 들어가면 평상시보다 큰 공포가 올 거다. 숨도 못 쉬고 앞도 못보고 귀도 먹먹해지고 계속 물 속에 있다보면 온도가 떨어져서 더 공포스럽고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을거다'라는 말을 촬영 전부터 계속 얘기해주셨다. 또 내 사이즈에 맞춰 수트까지 사다 주셨다. 그런 것까지 일일이 챙겨주셨다. 상대 배우가 너무 좋은것 같다"고 말했다.

장혁은 "수중 촬영이 사실 위험하다. 생각했던 것과 가서 벌어지는 일들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연습도 해야되고 해서 한채아와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 후계자 천봉삼(장혁)이 시장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혁 유오성 박은혜 한채아 등이 출연하며 지난 5회부터 성인 연기자로 체인지 된 뒤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