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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10일 비온다면 우리에게 도움될 것'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는 비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장 1차전이 열리는 10일 예보가 있다.

만약 비가 온다면 유리한 쪽은 역시 넥센이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면서 밴헤켄은 물론 필승계투조를 모두 썼다. 여기에다 선발 투수는 밴헤켄-피어밴드-양훈 밖에 없어 하루 휴식을 취하면 마운드 운용에 여유가 생긴다.

염경엽 넥센 감독도 이에 "토요일 비가 온다면 우리한테는 조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투수 로테이션은 하루 연기됐다고 해서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비가 올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앞서서도 "비가 오는 게 우리 입장에서는 최고의 시나리오다. WC를 1차전으로 끝내고 이틀 쉬는 것보다 사흘 휴식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며 "솔직히 비가 왔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