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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 맡는다, 3년 계약 확정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독일)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과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BBC 등 주요 언론들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곧 구단 자체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리버풀은 지난 4일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1대1로 비기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경질했다.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는 클롭 감독이 0순위로 꼽혀왔다. 리버풀 구단 측도 클롭 감독 영입설을 수시로 전하면서 사실상 후임 구상이 완료됐음을 드러낸 바 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황금기를 연 지도자로 평가된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마르코 로이스 등 수많은 스타들을 길러내면서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쟁자 자리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 재임시절 함께 했던 젤리코 부바치, 피터 크라비에츠 코치도 함께 데려오기로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