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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남친 심경 '가족사 이미 알고 있었다…마음 아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그루의 예비신랑이 가족사 논란에 휩싸인 여자친구를 향한 여전한 신뢰와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그루 남친은 8일 자신의 SNS에 의붓남매 논란에 대해 "난 진짜 괜찮다. 처음부터 솔직히 이야기해줬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었던 적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다 알려져서)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니 모습 이제 그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며 "'의붓형제의 마음이 이해간다'며 의연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니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엄청 아팠다"고 덧붙였다.

또 "이젠 외적인 것보다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며 미처 못한 프러포즈 문구를 적으며 힘든 상황에 빠진 연인을 응원했다.

이날 한그루는 "재혼 가정의 딸"임을 인정하며, "그동안 인터뷰에서 밝혔던 언니 오빠들은 의붓남매들"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엄친딸 이미지를 얻은 것도 맞다"면서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준 언니 오빠들에게 죄송하다"며 거듭 사죄했다.

앞서 7일 밤 한 포털에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한그루 의붓언니의 글이 게재됐다. 그녀는 "한그루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들을 이용해서 자신을 포장하고 있다"며 숨은 가정사를 폭로했다.

한편 한그루는 오는 11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9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