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김갑수
배우 김희애가 김갑수를 향해 무서운 경고를 날렸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10회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이 박동일(김갑수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진은 아버지의 묘에 간 남진(신소율 분)을 찾으러 갔다가 그곳에서 박동일을 마주하고 있는 남진을 목격했다. 순간적으로 흥분한 최영진은 동생을 차에 태워 나르고, 박동일에게 "내 동생한테 뭔 이야기 한거야. 그앤 아버지가 순직한걸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동일은 "그냥 고향친구라고만 했다"고 털어놓자, 최영진은 "친구? 당신 손으로 죽인 사람 앞에서 친구?"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박동일은 "마지막으로 한번은 들러야 할 거 같아서 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영진은 "다시 우리 아빠 앞에 나타나지 마. 내 가족 앞에 얼굴 비추면 눈 돌아서 쏴 죽여 버릴지 모른다"는 무서운 경고를 날렸고, 아랑곳 않는 박동일 "조만간 연락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