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캡틴 이범호가 2년 만에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범호는 4일 목동 넥센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3으로 뒤지던 2회 1사 후 상대 선발 송신영의 높은 실투를 밀어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풀카운트에서 139㎞의 직구를 받아쳤고 125m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0호. 이로써 이범호는 2013년(24개)에 이어 2시즌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지난해에는 19개였다. 목동=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