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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귀국 '해임 지시서 법적 효력 없다'

신동빈 회장 귀국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해 최근 경영권 분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자신의 해임을 명령한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의 문서에 대해 "법적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런 사태가 빨리 해결되고 총괄회장의 창업정신에 따라 국내외 롯데기업들이 빨리 정상화하고 발전시키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소집 시기에 대해서는 "6월 30일에 주총을 실시한 적이 있다"며 "조금 기다렸다 하는 게 좋을지 좀 생각하고 이사회의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결정할 사황"이라고 말했다.

삼부자가 가진 롯데그룹의 지분구조와 현재까지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여기선 얘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을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7월8일인가 9일 중 하루"라고 답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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