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슈퍼맨' 송일국, 과거 남산 프러포즈 하루 전 포기 '주몽 시절이라…'

'슈퍼맨' 송일국 프러포즈

배우 송일국이 남산 프러포즈를 실패한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9회에서는 '아빠도 남자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들과 함께 비운(?)의 장소 남산 서울타워를 찾았다.

남산타워의 레스토랑을 찾은 송일국은 삼둥이들에게 "아빠가 여기서 프러포즈를 할려고 했는데 못했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송일국은 그 사연을 밝혔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프러포즈하려고 어렵게 예약을 잡았다"면서, "그런데 예약을 하고 보니 그 당시 제가 시청률 50% 넘는 드라마 주인공 시절이었다. 그래서 결국 프러포즈 하루 전에 포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프러포즈 이야기를 가끔 하냐"고 물었고, 송일국은 "자주 이야기한다"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결국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들과 함께 당시의 아쉬움을 달래듯 아내를 위한 프러포즈 영상을 찍었다. 송일국은 영상을 통해 "늦었지만 결혼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