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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50대男이 아내 살해 후 자해

50대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3분께 112 종합상황실에 "사람을 살해했다"는 한 남성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광주 북구 대촌동의 한 공원 주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50·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승한 B(60)씨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로 신고는 차량 안에 있던 휴대전화를 이용, A씨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남편 B씨가 차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자해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