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7센트(0.6%) 내린 배럴당 4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센트(0.1%) 오른 배럴당 53.4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강세 영향이 원유 가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낸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게 달러 강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연준은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고 나서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2%)까지 회복된다는 확신이 생기면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9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금값도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90달러(0.3%) 떨어진 배럴당 1,08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포츠조선닷컴>
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하락 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