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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이적' 슈체스니 '우승위해 로마에 왔다'

아스널의 골키퍼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AS로마에서 임대 시즌을 보낸다.

AS로마는 3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폴란드 국가대표인 골키퍼 슈체스니를 임대 영입했다. 임대기간은 1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슈체스니의 임대 이적은 경기 출전을 위한 탈출이다. 슈체스니는 2008~2009년 시즌에 아스널에 입단해 2010~201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는 세 시즌간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다비드 오스피나에게 밀리며 1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아스널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골키퍼 페테르 체흐를 영입했다. 또 이적을 추진하던 오스피나가 잔류를 선택했다. 순식간에 No.3 골키퍼로 밀린 슈체스니는 경기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나야 했고 AS로마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슈체스니는 "우승을 위해 로마에 왔다. 로마가 충분히 강하다고 믿고 있다. 빠르게 적응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