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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동생그룹 '다이아' ''우리 때문에 손해보는 것 많을 것' 솔직 조언에 뭉클했다'

[스포츠조선 홍콩=고재완 기자]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 걸그룹 '다이아(DIA)'가 선배 그룹 티아라에 고마움을 표했다.

다이아의 리더 승희는 "얼마 전 티아라 선배님들 앞에서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렸다. 티아라 선배님들도 우리에게 '완전 미쳤네' 안무를 보여주셨다"며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조언까지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티아라 선배님들이 '우리 때문에 너희가 손해보는 것이 많을거다. 그래도 기죽거나 할 것 없다. 힘든 일이 있어도 더 열심히 당당히 해야한다'고 조언해줘 뭉클했다"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속시원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웠다. 정말 멋진 선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유니스도 "어떻게든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감사한 것 같다. 처음부터 아무 관심없이 시작하는 걸그룹들도 많은데 우리는 관심을 받고 있으니 좋은 거다"라며 "티아라 선배님들을 보면서 '우리도 저 위치에 가야한다' '이렇게 걸그룹이 무한 경쟁을 하는 사이에서 우리도 1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덧붙여 유니스는 "티아라 선배님들이 정말 솔직하게 말해주고 후배들을 생각하며 예의까지 지켜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티아라'에 이어 '다이아'를 제작한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티아라 멤버들이 가장 멋진 부분이 바로 솔직하고 당당하다는 것이다. 진실이 아닌 일에 참아야하는 고통을 겪었지만 당당히 이겨내고 있다"며 "티아라 멤버들이 다이아 멤버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히 얘기하고 응원해줄 때 나도 뭉클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다이아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데뷔곡 '왠지' 뮤직비디오를 홍콩 곳곳을 돌며 촬영했다. 또 30일에는 마카오에서 두번째곡 '닿을 듯 말 듯'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왠지'는 발랄하면서도 소녀들의 풋풋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으로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파워풀한 안무와 스포티한 의상이 더해져 신나고 밝은 느낌을 전했다.

30일에는 '왠지'와는 정반대의 느낌으로 제목처럼 섹시한 음악과 안무를 선보이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두번째곡 '닿을 듯 말 듯' 뮤직비디오를 마카오에서 촬영한다.

'두 잇 어메이징(Do It Amazing)'을 의미하는 '다이아(DIA)'는 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으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으로 올 하반기 가요계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홍콩=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