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추신수가 다나카 상대로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또 그는 시즌 8번째 한 경기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가 5대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다나카와의 첫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그는 1-2로 끌려간 2회 1사 주자 1,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동점(2-2)을 만들었다. 다나카의 스플리터(142㎞)를 밀어쳤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친 추신수는 6회엔 다나카의 직구(150㎞)를 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2루까지 달려 세이프가 됐지만 양키스의 비디오판독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태그아웃으로 판정이 뒤집어졌다. MLB 공식 기록은 '안타 뒤 주루사'였다. 8회에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가 됐다.
다나카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면서 시즌 4패째(7승)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80.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11승(4패).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