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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직시켜 주겠다' 속여 4억4천만원 챙겨

울산 중부경찰서는 취업을 알선해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서모(55)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4월 동창에게 "조카의 대기업 취직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접근해 3천만원을 받는 등 2012년부터 최근까지 지인 14명으로부터 4억3천9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씨가 대기업 하청업체 이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해 지인들이 쉽게 믿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해당 대기업이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서씨는 일단 협력업체에 자녀 등을 입사시킨 후 다시 정규직으로 만들어 줄 것처럼 속였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