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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유승준 작년에 입대할 수 있었다…또 거짓말' 정면 반박

병무청, 유승준 군대 발언 "또 거짓말" 반박

병무청이 유승준의 여러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0년대생은 36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다고 들었다'는 등 유승준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병무청은 "70년대생은 36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다는 법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작년에 군입대하고 싶었다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부터 그렇게 군대에 다시 가고 싶었으면 한국법을 잘 아는 변호사를 만나 상의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유승준이 이제와 감성에 호소하는데, 이는 대한민국 국민을 조롱하는 행위"고 밝혔다.

또한 "유승준이 병무청을 통해 문의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승준이 밝힌 70년대생 36세 면제 발언과 병무청 문의 발언이 이번엔 거짓말 논란으로 불거질 태세다.

한 법조인 또한 이 매체를 통해 "병역법에 따르면 유승준은 분명히 38세 면제 대상자다. 1976년 12월 생인 유승준의 경우 지난해 12월부로 병역법상 소집의무가 완전히 면제됐다. 면제된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병무청에서 36세에 면제됐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일 홍콩에서 진행된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서 "2002년 당시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 땅을 밟고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 유승준은 카메라를 향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 앞에 무릎을 꿇는 이유는 내 어눌한 말솜씨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 것 같아서다. 이 자리는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닌, 여러분께 내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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