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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식장산에 불…5시간만에 꺼져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께 대전 동구 식장산 고산사 인근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과 대전시소방본부 등은 인력 820명,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5시간만인 23일 0시 10분께 불을 껐다.
오전 5시 20분 현재 관계당국이 현장에 남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소나무와 잡목 등 산림 2㏊가 탄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났을 당시 해가 져 소방헬기가 출동하지 못하고, 불길이 능선을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개심사 인근과 고산사 인근 두 곳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러 곳에서 동시에 불이 난 것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oy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