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추신수 2루타로 3타수 1안타, 3경기 연속 장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5월 들어 매경기 안타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5번-우익수로 나서 2루타 1개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1할3푼1리에서 1할4푼1리로 조금 올랐다.

4월 한 달간 9푼6리라는 텍사스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남겼던 추신수는 5월 들어 12타수 4안타로 살아나고 있다. 4안타가 홈런 1개와 2루타 3개로 모두 장타다.

타순이 한 계단 오른 추신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가 나왔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 바깥쪽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1사 만루 상황이 이어졌지만,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에세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5로 뒤진 7회말 2사 1,2루서 바뀐 투수 댄 오테로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1사 만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1대7로 패하며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