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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조카만 7명' 고백...조카부자 등극

방송인 공서영이 무려 7명의 조카를 둔 '조카 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서영은 26일 방송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조카가 7명이 있다. 통학버스 사고가 많이 난다는데 걱정"이라며 "어린이집, 유치원의 노란 버스나 학원버스를 보면 나도 운전을 조심해서 살살 하게 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 등 안전을 위협받는 도로 위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날 방송에서 공서영은 '조카 부자'이자 자가용 운전자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함께 출연한 개그맨 심현섭도 택시 승차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담을 소개한다.

염건령 중앙경찰학교 교수와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김동하 금감원 보험조사국 팀장, 김동철 심리학 박사가 자리해 도로 위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짚어보고, 안전을 위해 꼭 염두해야 하는 수칙을 알려준다.

전문가들은 "최근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 횡단보도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평소 100도에 달하던 시야각이 20도로 좁아진다.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60%를 차지하는 무단횡단에 대해서도 "차가 아무리 멀리 있어도, 사람이 1초에 많이 걸어봐야 두 발자국, 1.5미터 정도 걷는다. 차가 사람보다 최소한 10배 빠른데, 건널 수 있다고 착각하는 순간 위험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자동차 대 오토바이 교통사고의 과실 비율,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시 보상받는 방법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처하는 요령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해마다 적발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보험사기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차량 내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음주운전이나 일방통행도로 역주행, 중앙선 침범 등 법규 위반을 하지 않아야 억울하게 피해보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공서영은 "예전에 천천히 우회전을 했는데 20대 여성분이 발을 밟혔다고 하더라. 샌들이 상했다고 해서 물어줬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게 사기일 수도 있겠다 싶다"며 경각심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