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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바르사전,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다'

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이 친정팀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펼쳐진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추첨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게 됐다. 뮌헨은 8강전에서 포르투,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번 맞대결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2013년 뮌헨 지휘봉을 잡은 이래 바르셀로나와의 첫 맞대결로 더 관심을 끌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며 14차례 우승을 일궈내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전 소감에 대해 "언젠가는 일어날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크게 놀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첫 바르셀로나전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나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티아고 알칸타라에게도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바르셀로나는 최강의 팀이다. (현역 시절 동료였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대결도 기대된다"며 "좋은 경기이지만, 힘겨운 승부이기도 하다. 결승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