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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7이닝 1실점 3승, 두산베어스 3연승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시즌 초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장원준은 24일 잠실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을 거둔 장원준은 평균자책점을 3.48로 낮췄다. 올시즌 등판한 5경기 가운데 3경기를 7이닝까지 던지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반면 KIA 선발 문경찬은 1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등 4⅔이닝 7안타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두산은 1회말 선두 민병헌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와 홍성흔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이어 오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양의지와 김재환의 연속안타로 2점을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1-3으로 앞선 4회 김재환의 우월 2루타와 민병헌의 좌전안타, 정수빈의 좌익수 쪽 3루타를 묶어 다시 2점을 추가하며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8회 수비때 유격수 김재호의 연속 실책으로 두 점을 빼앗겼지만, 1사 1, 2루에서 김강률이 차일목과 강한울을 처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려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