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존슨(선덜랜드)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결국 기소됐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15세 소녀와 성관계를 갖은 혐의로 체포됐던 존슨이 기소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 3월 2일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집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났고, 선덜랜드는 수사가 끝날 때까지 출전시키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존슨의 보석기간이 4월 23일까지로 연장되면서 선덜랜드는 존슨을 팀 훈련에 합류시켰다.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가진 팀 훈련에서 존슨을 기용했다. 이후 3경기에 출전했다.
존슨 사건 담당 검사는 "여러가지 유력한 증거들을 발견해 유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존슨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것은 3차례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26일 사이였다. 영국 경찰은 존슨을 체포했을 당시 실탄이 장정된 총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