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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亞컵 준우승 멤버, 격려금 2000만원씩 받는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 준우승 멤버가 2000만원씩 격려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1일 2015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네 가지 안건을 승인했다.

우선, 협회는 호주아시안컵에서 값진 준우승을 거둔 슈틸리케호 선수 1인당 2000만원씩 균등 지급한다고 결의했다. 코칭스태프는 계약에 따라 적용하기로 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1월 한국 축구에 희망을 다시 쏘아올렸다. 비록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실리축구로 승리를 챙기며 준우승을 거뒀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협회 이사회는 선수 중개인 관리규정도 제정했다. 지난해 3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에이전트 제도 폐지와 각 협회별 중개인 제도 제정지침에 따라 관리규정을 1일부터 발효했다.

협회 이사회 구성원도 조금 변경됐다. 오근영(전 FC안양 단장) 전경숙(전 여자연맹 부회장) 이사가 협회 이사직을 사임한 빈 자리를 이석재 경기도 축구협회장,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방금석 중등연맹 회장을 신임 이사로 충원했다. 이는 재적 이사 3분의 1 범위 내에서 대의원(시도협회, 연맹 회장)도 이사가 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선임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협회 자문역으로 위촉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