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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가이' 이재성 '딸기우유'로 팬들 선물

이재성(전북)이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물을 쏜다.

이재성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의 1대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월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재성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이재성은 작은 선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로 했다.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전에 입장하는 어린이 2000명에게 딸기우유를 쏜다. 딸기우유는 이재성의 별명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 이재성은 이승기(상주)와 함께 무대에 섰다. 걸그룹 크레용팝의 쌍둥이 유닛 '딸기우유'와 함께 귀여운 안무를 선보인 것. 이날 이후 팬들은 이재성에게 '딸기우유'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재성은 "어릴 때 우유를 많이 먹어야 건강해진다. 나도 딸기우유를 좋아하는데 이런 별명을 얻어서 기분이 좋다"며 "입단 때부터 부족하지만 저에게 언제 어디서나 큰 응원을 보내준 전북 팬들에게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재성은 포항전 필승도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포항전 패배가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서 포항전 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승리로 장식 하겠다"고 말했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