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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과거 장도연 고백에 '서로 호감 있었지만…'

장도연 이용진

미녀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용진을 짝사랑한 사연을 고백한 가운데, 장도연이 과거에도 이용진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장도연은 2012년 방송된 tvN '토요일 톡리그-세일즈맨 뭐든지 팝니다'에서 이용진을 짝사랑한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양세찬은 '3대 1'이라는 토크 주제를 들고 나와 "한 개그우먼이 '양세진' 팀 멤버를 차례대로 좋아했다"고 밝혔다. 양세진은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으로 이루어진 개그팀.

양세찬은 "그분이 양세형을 먼저 좋아했다. 양세형도 우리한테 숨겼지만, 어느 정도 감정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며 "그분이 두 번째로 이용진을 좋아했다. 이용진도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진은 "물론 있었다. 아침까지 독대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그분은 내가 봤을 때 나에게 연애하기에 적합한 요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3명의 개그맨을 좋아한 개그우먼의 실명이 공개되려는 순간 스튜디오에 함께 자리했던 장도연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버라이어티이고 예능이다 보니까 조금의 과장은 봐주려고 했는데 듣다 듣다가 나왔다"며 흥분했다.

장도연은 "양세형, 양세찬은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 사람이다. 근데 내가 인간적으로 좋은 거랑 남자로 좋은 거랑 구분을 잘 못한다. 둘은 진짜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근데 이용진은 좀 그런 게 있었다. 좋아했었다"며 "하물며 되게 용하다는 타로집에 가서 (이용진과) 잘 될까 물은 적도 있다. 그분이 용한 분인데 친구 이상으로 발전 못 한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서 한강에 가서 낮술을 마셨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장도연은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이용진을 짝사랑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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