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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병가 55일만에 첫 비행 포착 '건강 괜찮나'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병가 55일만에 첫 비행 '건강 괜찮나'

일명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해당 항공기에서 근무했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병가 55일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1일 오전 9시경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KE1107편에 승무원으로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창진 사무장은 김포공항에서 복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창진 사무장이 국내선 노선으로 복귀한 데 대해 대한항공 측은 "일반적인 업무 순환에 따른 것"이라며 "장거리 노선만 탑승하면 힘들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단거리 노선과 장거리 노선을 번갈아 탄다"고 설명했다.

박창진 사무장의 업무 복귀는 최근 한진그룹 소속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박창진 사무장이 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일부 승객들로부터 업무 복귀를 축하하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며 "박창진 사무장은 나고야에서 KE754편을 타고 오후 5시 김해공항에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한 뒤 결심공판이 열리는 2일 오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결심 공판에 참석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판사 앞에서 약속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