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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떡국열차' 농담이 아니었다…김구라 주연 '베드신 대신 19금 대사'

봉만대 '떡국열차'

방송인 김구라가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의 '떡국열차'에 출연한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봉만대 감독은 최근 '떡국열차'의 제작을 결정하고 오는 30일 티저 촬영에 들어간다.

'떡국열차' 제작진은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티저 영상을 찍고, 2월 중순 설 연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에 개봉을 계획 중에 있다.

봉만대 감독은 한국 에로 영화의 거장으로, 1999년 영화 '도쿄 섹스피아'로 데뷔, 이후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동상이몽' '신데렐라' 'TV방자전'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등의 연출을 맡았다.

봉만대 감독은 지난 2013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떡국열차'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봉만대 감독과 절친한 MC 김구라가 "같은 봉씨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해서 에로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떠냐"고 제안하며 "떡장수 역할로 출연하고 싶다"며 출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봉만대 감독은 '설국열차'를 에로 코미디영화로 패러디한 '떡국열차'를 찍기로 결정하면서 김구라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김구라는 직접적인 베드신은 찍지는 않지만 적나라한 19금 농담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구라 뿐 아니라 개그맨 윤형빈과 박휘순도 출연하며, 걸그룹 타픽의 박주현이 봉만대 감독과의 친분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봉만대 '떡국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