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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롯데몰 교통난 해소대책 강력 추진'

부산 기장군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롯데몰 동부산점 개장으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여러모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장군은 롯데몰 측과 협의해 주차면적을 3천909대에서 1만대로 확충하고 주차전문 요원 198명을 현장 주변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인근 해운대와 유기적인 신호체계를 구축하고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기장군으로 진입하는 해안도로의 중앙 분리대를 철거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개장한 날 고객을 끌어들이는 대규모 경품행사를 하지 않고 부산에서 대형 쇼핑몰이 개장할 때 사면 재운과 행운이 동시에 깃든다는 속설 때문에 단골 메뉴가 된 '빨간색 속옷'도 팔지 않기로 했다.
기장군은 이와 함께 부산·울산고속도로와 롯데몰 동부산점을 연결하는 도로를 조기에 완공하고 해운대구와 기장군 간의 배후도로 건설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기장군의 한 관계자는 "롯데몰 개장이 지연되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교통관련 기반시설 확충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고 그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임시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