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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전현무 '굿모닝 FM' 진행…MBC 라디오, 내달 1일 패밀리데이

MBC 라디오 FM4U '패밀리데이'가 오는 12월 1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다.

MBC FM4U '패밀리데이'는 2002년 처음 시작해 13년간 이어져온 MBC라디오의 창사기념 전통행사. 하루 동안 DJ들이 서로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하면서 '일상'을 상징하는 라디오 채널에 '일탈'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12월 1일 '음악캠프'의 터줏대감 배철수는 '두시의 데이트'로 자리를 바꾸어, 구수한 입담으로 왁자지껄한 오후를 책임질 예정이다. 아침 시간에는 '굿모닝 FM' 전현무의 목소리 대신, 소녀시대 써니의 상큼함이 청취자들의 바쁜 아침을 깨운다.

'패밀리데이' 기념으로 작년부터 해오고 있는 단체 사진촬영을 위해 모인 DJ들은 한 자리에 유명한 사람들이 이렇게 모일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스스로 놀라워했다. 특히 김신영과 타블로는 촬영 소품인 라디오의 안테나를 뽑아 각자의 콧구멍에 집어넣는 엽기적 장난을 치며 재기발랄함을 선보였다. 한편 전현무는 최근 있었던 '지각 사건'과 관련하여 "다시는 생방송 지각을 안 하겠다"며 "또다시 지각을 할 때에는 삭발을 감행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패밀리데이'에서 '정오의 희망곡'을 맡아 활기찬 낮 시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고, 김신영은 '꿈꾸는 라디오'를 맡아 감성충만한 시간대를 새로운 개그감으로 꾸밀 예정이다, 그리고 정지영은 '음악캠프'로, 샤이니 종현은 'FM데이트'로, 김현철은 '오늘 아침'으로 자리를 바꾼다. 이루마는 '오후의 발견'을 맡게 됐고, 박경림은 '골든디스크'를, 이재은 아나운서는 '푸른밤'을 맡는다.

2014 MBC FM4U '패밀리데이'는 12월 1일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보이는 라디오로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