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과 박주호가 동반 풀타임에 성공했다. 마인츠가 프라이부르크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23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8위에 올라있던 마인츠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3승7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오랜만에 동반 출전해 각각 측면 미드필더와 수비형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선제골은 마인츠가 넣었다. 전반 27분 디아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 프라이부르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슈미트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들어 프라이부르크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메메디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메메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마인츠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하던 마인츠는 마침내 후반 43분 동점에 성공했다. 벨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