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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방송 '바르사 수뇌부, 2016년 메시 이적 추진'

메시의 '바르셀로나 떠날 수도 있다' 발언 이후 메시의 이적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스페인 방송이 바르사 구단 측의 메시 매각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코페는 21일 "메시는 바르사를 떠나길 원하고, 수뇌부도 메시를 팔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7)와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신뢰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깨진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수뇌부가 자신의 헌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무척 실망한 상태이며, 바르사 수뇌부 역시 2016년 회장 선거 후에 메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매체는 올시즌 바르셀로나의 예전 같지 않은 경기력 역시 "라커룸 분위기가 완전히 깨져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예전처럼 "영원한 바르사맨"을 입버릇처럼 되뇌이는 시기가 아닌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없는 새로운 삶을 준비중이다. 발롱도르 4회 수상자인 메시는 2016년에도 29세에 불과하다. 만일 메시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축구 역사상 최고 몸값 선수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매체는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의 끈끈한 관계를 부러워한다"라며 "메시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신뢰는 완전히 깨졌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