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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즈 MLB에 도전, 피츠버그와 2년 300만달러 합의

LA 트윈스 복귀 얘기가 돌았던 우완 선발 리즈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러츠와 계약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2년에 300만달러(약 33억원). 아직 피츠버그 구단에서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다.

리즈는 요즘 도니미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다. 150㎞를 훌쩍 넘는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리즈가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한 건 제구력 때문인데 한국에서 지난 몇년간 야구를 하면서 이 문제점을 많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일부에선 피츠버그가 리즈의 성공 가능을 높게 평가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불펜에서 충분히 쓸모가 있다고 평가한 것 같다.

리즈는 2011년부터 3년 동안 LG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재계약 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양상문 감독이 직접 도미니카로 날아가 리즈 영입에 나섰지만 최근 리즈와 계약에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리즈는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28경기에 출전, 6승8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