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찬헌 빈볼 시비, 일촉측발 상황…강정호 반응은? '깜짝'
프로야구 LG 트윈스 우완투수 정찬헌의 빈볼(사구)에 넥센 염경엽 감독이 발끈했다.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는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LG 정찬헌은 2-9로 크게 뒤진 8회 마운드 위에 올랐다. 그러나 정찬헌은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안타 3개와 사구 1개만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렸다.
이에 앞서 정찬헌은 무사 2,3루 강정호와 승부 때, 강정호의 몸 쪽에 붙이려던 공이 강정호의 몸에 맞으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정찬헌의 사구에 염경엽 감독은 앞서 쐐기 2점 홈런 날린 강정호를 향한 '보복'이라고 생각, 벤치를 박차고 나가 이강철 수석 코치와 함께 박기택 구심에게 항의했지만 주심의 만류로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강정호는 경기 후 "내가 잘 쳐서 맞은 거라 생각한다. 찬헌이는 고등학교 후배인데 잘 하려다보니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찬헌은 지난 4월 빈볼 논란을 야기해 벌금 200만 원과 5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찬헌 빈볼에 "정찬헌, 또 빈볼이군요", "정찬헌, 또 벌금 받는 것 아닌가요?", "정찬헌, 강정호 진짜 아팠을 것 같네요", "정찬헌의 빈볼에 괜찮다고 말 했군요", "정찬헌 빈볼에 염경엽 감독이 발끈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