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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L 400' 국내 출시, 가격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설적인 클래식카 300 SL을 잇는 프리미엄 로드스터 6세대 SL-클래스의 더 뉴 SL 400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더 뉴 SL 400는 긴 보닛과 넓은 근육질의 후미로 이어지는 정통 로드스터의 비율이 고스란히 적용되었으며 여기에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프리미엄 로드스터로 탄생했다. 특히, AMG 라인을 기본 적용해 한층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된 싱글 루브르 라디레이터 그릴과 범퍼, 크롬으로 둘러쌓인 LED 주간 주행등은 전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좌우 앞 펜더의 크롬 지느러미와 범퍼 일체형 디자인의 트윈 크롬 배기구 등의 요소는 더 뉴 SL 400의 다이내믹하고 당당한 자태를 강조한다.

또, 실내에는 비행기의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에어밴트를 비롯해 나파 가죽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및 은색 알루미늄 변속 패들이 럭셔리 로드스터의 위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더 뉴 SL 400의 알루미늄 차체의 무게는 256㎏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10㎏ 가벼워졌으며 비틀림 강성도 20% 향상되어 역동적인 주행과 안전성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모두 실현하였다.

또한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신형 V형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다. 무게와 사이즈를 줄이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된 신형 가솔린 엔진은 효율성의 극대화와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실현한다. 7단 자동변속기(7G-TRONIC PLUS)와의 완벽한 조화로 최고 출력 333마력(5250-6000), 최대 토크 48.9㎏·m(1600-4000)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운전자에게 최고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또, 최고 속도 250km/h이며 0->100k/h를 5.2초 만에 주파한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9.7km/ℓ(복합연비), 183g/km로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안전 및 편의사양 또한 대거 적용되었다. 특히, 프런트베이스(FrontBass) 시스템은 알루미늄 차체 구조로 얻어진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밑 빈 공간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루프 개폐 여부에 상관없이 언제나 깨끗하고 생생한 베이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오픈 에어링 환경을 위해 시트 상단 부분에 히팅팬을 장착하여 운전자 및 동승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AIRSCARF) 기능과 찬바람이 머리 뒤로 들이치는 것을 막아주는 전동 바람막이(Draught-stop) 기능이 적용되어 4계절 내내 쾌적한 오픈 탑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Adaptive brake lights), 전방 추돌 시 보행자 피해를 줄이는 액티브 보닛(Active Bonnet) 등이 기본 장착되어 탑승자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더 뉴 SL 400의 가격은 1억29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