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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 산불 나흘 만에 꺼져…임야 6.1㏊ 소실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28일 발생한 산불이 나흘 만에 꺼졌다.
31일 철원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34분께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비무장지대(DMZ) 남측 야산 8부 능선에서 관측된 산불이 주변으로 번지다 이날 오전 자연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DMZ 안쪽으로 지뢰 등이 매설돼 있어 소방 차량이나 헬기가 진입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소실 면적은 들풀 등 임야 6.1㏊ 정도로 군부대나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철원군 관계자는 "낙엽 속에서 불씨가 꺼졌다 되살아나기를 반복하면서 연기가 계속 관측됐으나 이날 오전 10시께 최종적으로 확인한 결과 현재는 완전히 진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군부대는 불씨가 되살아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를 배치, 현장을 관측하고 있다.
r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