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22일 오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신해철이 오후에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는데 몇 시간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병명과 몸 상태는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얼마 전 장협착증으로 간단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해철이 수술 이후 종종 심장 통증을 호소했는데 오늘 오전에도 심장에 통증을 느껴서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며 "그나마 병원에 머물고 있을 때 심정지가 와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해철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직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신해철은 오는 2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23일로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는 취소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