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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박지성에 이은 또한번의 역사

드디어 터졌다. 손흥민(레버쿠벤)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첫 골이 나왔다.

2일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벤피카와의 2014~2015 UCL C조 2차전에서다.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은 3대1로 이겼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 1승1무의 모나코와 제니트를 추격했다. 벤피카는 2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전반 25분에는 선제골을 도왔다.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줄리오 세자르잘가 쳐낸 것을 키슬링이 놓치지 않았다.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손흥민의 골이 이어졌다. 전반 34분 벨라라비의 패스가 문전의 손흥민에게 전달됐다.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골키퍼는 꼼짝도 못했다.

벤피카는 후반 17분 추격에 나섰다. 살비오가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하칸 찰하노글루가 마무리지었다.

한국선수로서 박지성에 이은 두번째 UCL 본선골이다. 박지성은 2011년 4월13일 첼시와의 8강 2차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 역사를 이은 새로운 역사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