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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변수는 류현진의 시즌내 등판 가능여부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다저스)을 페넌트레이스 기간 내에 실전 마운드에 올리고 싶어한다.

류현진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했다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정밀 검진 결과, 단순 염증으로 드러났고 주사 치료를 받았다. 최근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22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부상 이후 두번째 캐치볼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50% 정도의 힘으로 약 60피트(약 18m) 거리를 던졌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페넌트레이스 경기 등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제 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 그리고 하루 휴식 후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매팅리 감독의 로테이션 구상은 이렇다.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엔 댄 해런,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그리고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해런, 그레인키가 콜로라도를 상대할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단 하나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게 바로 류현진이다.

그는 "변수는 류현진이 던질 수 있을 지 여부다"라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내심 콜로라도전에 투입하고 싶어 하는 눈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에르난데스 자리에 대신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콜로라도와의 3연전 중 첫 경기(27일)이다.

하지만 현재 류현진의 상태로는 27일 등판이 쉽지 않아 보인다. 27일 등판을 위해선 서둘러야 한다. 불펜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모두를 안심시켜야 실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매팅리 감독은 포스트시즌 전에 류현진의 어깨 상태와 구위를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야만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류현진의 순서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류현진이 페넌트레이스 전에 마운드 오르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