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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난타전 끝에 안산과 무승부, 뒷심 부족

부천FC가 대어를 낚고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부천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8라운드 안산 경찰청과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부천은 전반 36분 고경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분 뒤 김륜도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9분 최인창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27분 조재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부천은 9경기 연속 무승의 늪(3무6패)에 빠졌다. 승점 2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9위 충주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갈 길 바쁜 안산도 힘이 빠졌다. 승점 42점을 기록,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1위 대전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2위를 유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