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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이브 상황 아니었지만 1이닝 무실점 쾌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7-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점차로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지난 15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35세이브를 올린 뒤 5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룬 상태다. 평균자책점은 1.96에서 1.93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9회초 첫 타자인 히라타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초구 몸쪽 직구가 통했다. 다카하시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커터를 공략당해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미쓰마타를 5구째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인 다니는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150㎞짜리 강속구로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