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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맑고 일교차 큰 초가을 날씨

토요일인 20일 오전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전 6시 현재 서울 15.5도, 대전 13,2도, 전주 13.1도, 광주 15.2도, 대구 13.9도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10∼15도 안팎의 쌀쌀한 가을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전주·대구 28.0도, 인천·부산 26.0도, 광주 27.0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온 후 개겠다.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오후에 경기 북동 내륙과 강원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1일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북부·강원도·서해 5도에는 21일까지 5∼30㎜의 비가 예상된다.
한편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80h㎩, 중심 부근 최대풍속 31㎧의 중형 태풍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wis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