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최진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지난주에 이어 방송인 홍진경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김치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치 사업을 시작할 때 홈쇼핑을 들어가기가 너무 어려웠다. 너무 용기가 안나서 소주 한 병 먹고 최진실 언니한테 전화해 어렵게 ‘언니, 홈쇼핑 들어가려면 언니 인터뷰가 있어야 한다는데…’라고 말을 꺼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때 언니는 나한테 욕설을 날리며 ‘너 당장 카메라 가지고 와. 그걸 그렇게 어렵게 하는 거야?’라고 했다”라는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홍진경은 이영자로 인해 최진실과 연을 맺게 됐다고 말하며 “너무 보고싶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언니한테 갚아야 할 게 너무 많은데…언니를 떠나보낼 때 가슴을 치던 행동에 ‘오버 아니냐’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아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한채 눈물만 계속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경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함께 출연한 김수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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