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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황진성, 벨기에 2부 진출 임박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활약했던 황진성(30)이 벨기에 2부리그 진출을 타전하고 있다.

황진성은 최근 벨기에로 떠나 AFC투비즈 입단 절차를 밟고 있다.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입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포항과 계약이 만료되어 8개월 간 쉬었던 황진성은 유럽 무대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살게 됐다.

황진성은 지난 시즌 뒤 포항과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당시 황진성은 시즌 아웃으로 올해 후반기가 되어야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계약기간 및 연봉 등에서 구단과 시각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결별 수순을 밟았다. 해외 진출을 노렸으나, 몸상태가 문제였다. 항간에 중동이나 일본, 중국 진출설이 떠돌았으나, 실질적인 제의는 없었다. 최근 일본 J2(2부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 입단테스트 중이었다. 하지만 황진성은 투비즈 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투비즈는 그동안 골프 마케팅을 전문으로 했던 한 국내 스포츠마케팅 업체에 인수되어 국내에 화제가 된 바 있다.

포철공고를 졸업한 2003년 포항에 입단한 황진성은 지난해까지 포항에서만 279경기를 뛰며 47골-58도움을 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