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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 시대로'…청주시 내주 경제정책 발표

청주시가 다음 주 민선6기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승훈 시장은 다음 달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 4년간 추진할 '청주시 경제발전 계획'을 발표한다.
시는 이 계획을 '리노믹스(이승훈 이코노믹스)'로 명명했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청주공항 항공기정비산업(MRO) 단지 조성, 산업단지 확대 조성,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추진, 저비용 항공사 유치, 오송·오창 ICT 허브클러스터 육성, 기업인 우대시책 강화, 일자리 발굴 확대, 소상공인 자립 기반 확대, 6차산업 활성화 등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과 관련, 시는 모 MRO 선도기업을 충북경제자유구역 에어로폴리스에 유치하기 위해 350억원의 단지 조성 분담금을 내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폴리스 조성 주체는 충북도이다.
산업단지 확대는 제2테크노폴리스 등 3개 산단을 추가 개발하는 방안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저비용 항공사 유치 활동의 하나로 다음 달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을 청주에 초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선 6기의 경제정책은 가능한 한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이행되면 전국 대비 1.6% 수준인 지역내총생산(GRDP)이 2%로 향상되고, 고용률도 59%에서 65%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인당 GRDP도 2만7천달러에서 3만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리노믹스'가 추진되면 경제총량이 늘어나 시민 삶의 질이 윤택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