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15회회에서 연우진이 한그루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5회에서 주장미(한그루 분)와 공기태(연우진 분)는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기태는 “그런 얘기는 여자가 먼저 꺼내는 것 아니다. 너 결혼이 하고 싶은 거잖아. 내가 먼저 이야기 꺼냈으니깐 솔직히 말해봐”고 결혼에 대한 주장미의 마음을 떠봤다.
이에 주장미는 “솔직히 하고는 싶다. 근데 아직은 아니다. 너도 알다시피 내가 결혼에 여러 번 데였다”며 “프러포즈 했다가 소송당하고, 부모님은 이혼소송 중이고..그래서 결혼은 신중하고 싶다. 확신이 생길 때까지”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공기태는 “그런데 왜 어머니를 신경 쓰는 것이냐”라고 이유를 궁금해 했고, 주장미는 “내가 어머니 신경 쓰는 이유는 네가 신경 쓰기 때문이다. 그러니깐 넌 걱정하지 말아라. 이제 맷집과 요령이 생겼다. 우린 진짜지 않냐”라고 공기태를 달랬다.
이어 공기태는 “너도 당장 결혼하고 싶은 거 아니면 엄마 끌어드리지 말아라”라며 “나는 어머니가 아니라 너랑 있고 싶은 거다. 나는 너 하나면 된다”고 주장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하지만 주장미는 “예전 같으면 참 달콤하게 들렸을 말이 오늘은 왜 이렇게 씁쓸하게 들릴까. 우리 둘만 있는 걸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고 속으로 생각해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공기태는 주장미의 엄마(임예진 분)가 유방암이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