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한층 성숙해진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김연아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 5월 은퇴한 후 비로소 삶의 여유를 찾은 듯한 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김연아는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리는가 하면, 미니멀한 코트와 광택 블루 체크팬츠를 입고도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아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은퇴 후 소감에 대해 “운동을 안 하니 아픈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 편안하다. 지금은 직업이 없으니까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쇼핑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선수 생활 땐 입을 일이 없어 망설여져 그냥 내려놓았던 옷들도, 요즘엔 맘에 드는 대로 산다. 언젠간 입겠지 뭐”라며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김연아는 “오는 9월 대학원 진학 전에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며 소소한 향후 계획을 털어놓는 등 솔직하고 발랄한 그녀만의 매력을 숨김없이 뽐냈다.
한편 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와 엘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