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가 기성용(25)과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애스턴빌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성용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가 기성용과의 재계약을 위해 협상 테이블을 열 예정이다. 시즌 시작에 앞서 재계약을 끝내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내년 여름 스완지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그는 애스턴빌라. 선덜랜드 등 복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애스턴빌라는 램버트 감독은 수차례 기성용의 영입에 대한 희망을 밝히며 이적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기성용과의 장기계약까지 추진하고 있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구단주는 최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과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면서 "개리 몽크 감독과 이미 기성용이 얘기를 나눴다. 다시 대화를 나누기로 했고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